[특징주]바이오주, 골드만발 악재 딛고 반등

김원규 기자

입력 2018-08-14 09:49   수정 2018-08-14 09:55



국내 바이오주들이 미국 투자 골드만삭스의 국내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 경고 탓에 하락한 이후 오늘 반등에 나서고 있습니다.
14일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피에선 셀트리온(1.34%), 삼성바이오로직스(1.23%)와 코스닥에선 신라젠(2.90%), 엠젠플러스(1.30%) 등이 1%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어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에 대한 투자를 경고한 바 있습니다.
김상수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유럽에서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54%, 트룩시마가 2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바이오시밀러는 미국에서 가격 매력이 크지 않고, 제도적 지원도 적다"며 "또 협력사의 마케팅 활동 역시 적극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로 인해 코스피 의약품 지수와 코스닥 제약 지수는 각각 3.90%, 4.71%씩 하락했습니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은 오늘 장시장 전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주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할 필요가 없다"고 골드만삭스의 의견에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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