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늘(1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긴급 당·정·청 회의를 갖고 `고용 쇼크`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오늘 오후 2시에 열리는 회의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합니다. 정부에선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이,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등이 참석합니다.
당정청이 이례적으로 일요일인 이날 주말을 반납하고 회의를 여는 것은 최근 발표된 통계청 고용동향과 관련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고용쇼크`라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겁니다.
실제 지난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5,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 2010년 1월 이후 8년6개월만에 가장 낮은 증가폭입니다.
7월 실업자는 103만9,000명으로 지난해 7월 대비 8만1,000명 증가했으며, 지난 1월부터 7개월 연속 100만명을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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