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트레이드 “100% 친환경 생분해성 옥수수소재 빨대 개발”

입력 2018-08-20 16:20   수정 2018-08-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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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지 않는 플라스틱이 몸에 박혀 고통스러워하거나 비닐을 먹고 사망한 고래 등이 화제에 오르면서 썩지 않는 일회용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카페에서 일회용 컵 사용하지 않기, 편의점에서도 비닐 사용 줄이기 등을 실천하며 환경오염을 막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기도 고양시 소재 어반트레이드가 "빨대를 비롯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100% 친환경 원료로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옥수수 일회용품`을 개발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환경, 실용성, 가격 모두를 생각한 생분해성 옥수수 일회용품은 썩지 않는 플라스틱에 비해 친환경 옥수수 일회용품은 90일~180일이면 자연 생분해 된다.


어반트레이드 측은 "천연소재 전문기업 도원바이오테크(대표 함지연)와의 공동 연구 및 전략적 독점계약을 통해 나노 입자 기술기반의 친환경재료만을 사용하여 기존 일회용 플라스틱과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의 물성과 자연생분해가 가능한 독보적인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기존에도 친환경을 앞세운 PLA 소재의 제품이 등장했으나, 이의 최대 단점은 100% 천연 PLA만으로 제품을 만들기가 어려워 화학소재를 함께 써야 한다는 것이었다. 현재 출시된 친환경 제품 중 대부분은 100% 친환경 소재만을 사용하지 않고 일부 화학첨가제가 포함되어 진정한 100% 친환경 제품이라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일부 친환경 빨대제품은 물에 접촉이 되었을 시 구부러짐, 찢김, 이물질 발생 등의 문제로 사용 시 불편과 음료 맛의 변질을 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어반트레이드는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해 `나노기술` 기반의 우수한 친환경기술력을 가진 도원바이오테크와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어반트레이드는 현재 100% 친환경 원료기반 옥수수 빨대와 옥수수 일회용 컵 생산에 관련한 특허출원을 완료하였다. 어반트레이드의 옥수수 일회용 빨대, 옥수수 일회용 아이스컵, 옥수수 일회용 뚜껑 등 모든 일회용 제품은 "정부공인 시험검사기관 시험성적서"를 통해 중금속과 화학첨가제가 전혀 검출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적으로는 독보적인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친환경 생분해성 수지 제품은 "자원재활용법"에서도 규제 대상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환경마크인증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빨대와 1회용 플라스틱 컵 등의 생분해수지 환경마크 인증 기준이 없는 실정을 확인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친환경빨대, 친환경 일회용 컵 등에 생분해수지 기반 환경마크 기준을 제시하고자 100% 생분해, 100% 친환경원료, 중금속 무검출, 환경호르몬 무검출 등의 높은 기준의 환경마크 인증 신청을 완료했다. 어반트레이드 관계자는 "환경마크를 받게 되면 앞으로는 100% 친환경원료, 100% 생분해, 환경호르몬 무검출의 제품이 아니면 환경마크를 받기 어렵게 될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어반트레이드의 오준혁 대표는 "100% 친환경제품, 100% 생분해제품은 어반트레이드의 옥수수 일회용 빨대, 컵, 뚜껑 등이 유일하다"며, "100% 친환경, 100% 생분해제품이 아닌 무늬만 친환경 제품에 속지 않는 방법은 불에 가볍게 태워보면 그을음 발생과 화학 냄새가 나는 것으로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소비자와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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