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텍코리아㈜ “폭염의 원인 지구온난화, ‘복사냉방’으로 맞선다”

입력 2018-08-24 15:45   수정 2018-08-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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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한국에는 111년만에 국가적 재난급의 폭염이 연일 지속되었으며, 가까운 일본에서는 살인적인 폭염으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폭염에 몸살을 앓았던 근본적인 원인은 대기오염으로 인해 발생한 `지구온난화현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에어컨 가동률이 증가하면서 전력사용량 또한 최고치에 달했으며, 지구온난화현상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대량 배출하여 폭염의 원인이 되는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고 있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환경을 위해 전력사용을 최소화 하면서 효과적인 냉방을 할 수 있는 냉방시스템이 요구되는 가운데, 코스텍코리아(주)(대표 김기용)에서 지구온난화를 막고 폭염과 맞설 수 있는 `복사냉방` 시스템을 보급화 하기 위해 나섰다.

복사냉방은 실내 바닥이나 천장을 냉각하여 `복사전열`을 통해 냉기를 얻는 방식이다. 즉 겨울철 바닥에 난방수를 순환시켜 난방하는 것처럼 바닥에 냉각수를 순환시켜 냉방을 하는 방식이다.

코스텍코리아 측은 "차고 건조한 바람을 불어대던 기존의 에어컨과 달리 복사냉방은 바람 없이 냉방을 하기 때문에 가장 쾌적하고 건강한 냉방이 가능하며, 여름철 동굴 안은 바람 없이 쾌적하고 시원한데 그와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복사냉방은 대류냉방에 비해 열전달 능력이 아주 높고 겨울철 바닥에 축열이 되듯이 여름철에는 바닥에 축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시간 동안 냉방 후 가동을 멈추더라도 오랜 시간 동안 냉방효과를 지속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어 에너지 절감효과도 아주 크다"고 설명했다.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에서는 복사냉방이 `인체에 부담이 적어 건강한 냉방을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냉방방법`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미국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에서는 복사냉방을 `여러 가지 냉방 시스템 중 가장 진보된 형태의 냉방시스템으로 일반 냉방시스템(HVAC)대비 42%의 에너지 절감 효과 있어 여러 냉방 시스템 중 에너지 절감효과가 가장 우수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의 경우는 한전나주신사옥, LH 진주 신사옥, 포스코 그린 빌딩, 춘천 NHN 지식정보센터 등에 적용되며, 고급 전원주택에서도 적용하고 있는 등 복사냉방이 차세대 냉방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스텍코리아(주)는 그동안 국내에 복사냉방이 보급되지 않았던 이유로 환기설비 및 제습장치, 온습도 센서, 제어장치 등 설비가 복잡하고 설치공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꼽고 있다. 또한 대부분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어 일반적인 냉방 설비의 10배에 달하는 아주 높은 설치비용으로 일반적인 주택에서는 복사냉방을 실현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에도 적용하는 것이 쉽지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또한 바닥난방처럼 초기 냉방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역시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반면 코스텍코리아(주)에서 선보이고 있는 복사냉방 시스템 `코어클`은 6년간의 개발 기간을 통해 독자개발 된 멀티냉방 시스템(복사냉방+대류냉방)이다. 코스텍코리아(주)는 "기존의 바닥난방 설비를 그대로 이용하도록 개발되어 설비가 간단하고 설치비용 또한 일반적인 냉방 설비의 1.5배 정도의 비용으로 복사냉방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주택에도 부담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의 복사냉방과 달리 복사냉방과 대류냉방을 모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복사냉방 시스템에서 생길 수 있는 단점을 모두 극복했으며, 수냉식 냉방 시스템(냉매와 물을 열교환하여 냉각수를 통해 냉방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제습을 하면서도 적정습도를 유지시켜 준다"고 말했다. 코스텍코리아(주)에 따르면 "코어클 복사냉방 시스템은 3~4시간 동안 멀티냉방을 가동한 후 냉방을 끄고 10시간이 지나도 실내 온도가 2도 가량만 올라가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효과도 아주 우수하다"고 말했다.

코스텍코리아(주) 측은 "기존 냉방 시스템의 과다 전력 사용과 이산화탄소로 인한 온난화가 피부로 와닿는 재앙으로 찾아온 만큼, 냉방 시스템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린에너지가 시급히 필요한 만큼 당사가 개발한 복합냉방 시스템이 보급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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