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승옥X이광수, 티격태격 '코믹케미'…갓세븐 '최고의 1분'

입력 2018-09-17 09:27  


SBS `런닝맨`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런닝맨`은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로 여기는 20세-49세(이하 `2049`) 타깃 시청률 5.3%(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대에 육박하는 9.3%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은 `위험한 배달 레이스` 특집으로 꾸며져 유승옥, 제이블랙&마리, 갓세븐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스트릿댄스 팀과 플라잉 요가 팀으로 나뉘어 미션에 도전했다. 제이블랙&마리는 환상의 댄스실력을 유재석, 전소민, 하하에게 전수하며 "잘하고 있다"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결국 `구멍` 지석진을 포함해 스트릿댄스 팀을 댄스미션을 완수했다.
요가 팀은 `요가 선생님`으로 함께 한 유승옥과 이광수의 허당활약이 빛을 발했다. 유승옥은 이광수에게 "신기하게 생겼다. 말을 닮은 것 같다"는 엉뚱한 인사로 웃음을 주는가하면, 이광수는 그런 유승옥의 요가 실력을 의심해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급기야 유승옥은 "이광수랑 못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김종국은 그런 이광수를 강제 스트레칭시켜 미션을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은 `런닝맨` 멤버들과 깜짝 출연한 갓세븐의 대결이었다. 갓세븐은 첫 대결 `멀리뛰기`에서 잭슨의 활약으로 승리했지만, 2, 3번째 게임에서는 패하며 `런닝맨` 멤버들이 승리를 가져갔다.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9.3%를 기록했고, 방송 후에는 유승옥을 비롯해 제이블랙&마리, 갓세븐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최종 벌칙자는 양세찬으로 확정되어 평소 보다 강력한 물대포를 맞으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매주 안방에 큰 웃음을 안기고 있는 SBS `런닝맨`은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런닝맨` 유승옥 제이블랙 갓세븐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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