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심경고백, "이재명 지사, 날 정신병자로 만들었다"

입력 2018-09-19 19:28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스캔들로 인한 심경을 고백해싸.
김부선은 19일 강용석 법무법인 넥스트로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법적공방 및 사건 이후 한국을 떠난 배우이자 딸인 김미소에 대해 언급했다.
김부선은 "이재명이 무리하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국민들은 똑똑해서 다 안다. 내가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 난 은밀한 사생활이라서 죽을 때까지 침묵하기로 딸과 약속했는데 이재명이 무리수를 뒀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어머니는 허언증 환자가 아니다"는 글을 SNS에 남긴 이후 지난달 워킹홀리데이로 한국을 떠난 딸 이미소에 대해서 "딸이 엄마를 버리고 조국을 버리고 해외로 도피해 가슴이 많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관련해선 "날 정신병자로 만들었다"며 "죽을 때까지 내 마음 속에 품고 잘 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도자가 인성이 비뚤어지면 그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이 겪는 것"이라며 "내가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이런 어려운 이야기를 꺼냈다. 비록 배운 것 없고 가진 것 없어도 거짓말하고 살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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