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각시별’ 이제훈, 이성적이고 차분한 인천공항 직원 ‘싱크로율 100%’

입력 2018-10-02 07:19  




배우 이제훈이 비밀을 간직한 엘리트 인천공항 신입 사원으로 돌아와 출구 없는 매력 발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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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방송된 SBS ‘여우각시별’ 첫 방송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이 공항 내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을 냉철하고 차분하게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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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공항이기에 발생할 수 있는 에피소드들과 그 중심에서 이성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이수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고객이 불만을 토로하며 셀프 체크인 기계를 넘어뜨리고, 동료 한여름(채수빈 분)에게 주먹을 휘두르려 하는 순간 이수연은 그의 주먹을 막아냈다. 약을 챙기지 못한 조현병 환자가 출국 게이트에서 한여름을 펜스로 공격하는 순간에도 이수연은 팔로 펜스를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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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의 무력 충돌을 막은 후 이수연은 차분하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사건을 해결했다. 셀프 체크인 기계를 넘어뜨린 고객에게는 기물 파손 죄와 폭력적인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말을 전달했고, 조현병 환자에게는 그의 어머니에게서 전달받은 약병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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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수연의 프로페셔널함은 이제훈의 연기와 만났을 때 빛을 발했다. 이제훈은 다른 사람들 눈에 띄지 않고 평범하게 회사를 다니고 싶어 하는 이수연의 모습을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단정한 모습으로 그려냈다. 또한, 위기 상황에서는 객관적인 판단으로 사건을 차분하게 해결하는 이수연의 모습을 절제된 눈빛과 차분한 목소리, 섬세한 연기로 완성했다. 싱크로율 100%’의 모습으로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는 이제훈의 출구 없는 매력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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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의 말미에는 이수연의 특별한 능력에 대한 단서가 일부 공개되며 그가 지닌 비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앞서 이수연은 한여름을 내리치는 펜스를 팔로 막아낸 것은 물론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 빠지자 한 손으로 카트를 막아 손잡이를 찌그러지게 했다. 한여름이 가지고 있는 나침반 목걸이와 사무실 내 클립이 이수연의 팔에 붙기도 했다. 이처럼 이수연의 수상한 행동과 비범해 보이는 능력의 비밀은 드라마 전개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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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제훈 주연의 ‘여우각시별’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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