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불꽃축제 '비상'…"개최여부 내일 오전 결정"

입력 2018-10-04 15:47  

오는 6일 예정된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 여부가 내일 오전 최종 결정됩니다.


한화는 "태풍이 6일 우리나라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일 오전 기상예보를 확인한 뒤 최종결정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일 한화 사업협력팀장은 "호우주의보 발령 기준이 6시간 70mm 이상 강수량"이라며 "80mm 이상 비가 내리지 않으면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예보상 오후 7시에는 비가 잦아드는 것으로 나와 있다며 가급적 원래 날짜에 맞춰 진행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단 겁니다.


만약 연기를 하게 된다면 7일(일요일) 또는 9일(한글날)로 연기하는 두가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9일은 해외팀 참가가 힘들 수 있어 연기한다면 가급적 일요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비보다는 바람이 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김 팀장은 "바람의 풍속이 10m/s를 넘으면 법령상 불꽃축제를 진행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2000년부터 시작된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는 지금까지 세 차례 취소된 바 있습니다. 2001년 9ㆍ11 테러, 2006년 북핵 실험, 2009년 신종 플루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아직까지 기상상황 때문에 취소된 사례는 없습니다.





한화는 6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꿈꾸는 달(The Dreaming Moon)`을 주제로 불꽃축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올해에는 한강에 지름 10m 크기의 대형 인공달을 띄워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또한 `토성`, `컬러 은하수` 등 신규 불꽃도 볼거리입니다.


올해 참가하는 해외팀은 스페인과 캐나다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불꽃 없체 중 하나인 스페인의 `파이로테크니아 이구알`과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불꽃대회서 3번이나 우승을 한 캐나다의 `로얄 파이로테크니에`가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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