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PC방 살인' 김성수 얼굴 첫 공개 "동생 공범 아냐‥죗값 치르겠다"

입력 2018-10-22 11:24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의자 김성수(29)의 얼굴이 공개됐다.
김성수는 22일 오전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되면서 언론 앞에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다.
몰려든 취재진의 질문을 받은 김성수는 `범행공모`를 의심받고 있는 동생에 대해 "공범이 아니다"고 말했다.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서는 "제가 낸 게 아니다. 가족이 냈다"고 답했다.
김성수는 피해자 가족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기어들어가는 말투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죗값을 치러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김성수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신모(20)씨의 목과 얼굴 등을 흉기로 찔러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강서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강서 PC방 살인 김성수 얼굴 공개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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