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평균 3.13%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한달 전에 비해 약 5%포인트 가량 하락한 것으로, 증시 급락에 따른 영향이 컸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3일, 출시 3개월이 넘은 25개 금융사의 204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지난 10월 말 기준 누적수익률이 한 달 전(8.12%)보다 4.99%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 금리인상 기조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과 국내 증시가 동반 하락하면서 수익률이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상품의 수익률이 평균 4.90%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3.63%), `초저위험`(3.25%), `저위험`(2.71%), `중위험`(2.11%) 등 순이었습니다.
업권별로는 증권사가 평균 3.92%로 은행(1.85%)보다 높았고,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 누적 수익률이 평균 8.97%로 가장 높았습니다.
개별 MP 중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초고위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이 누적수익률 19.46%로 가장 높았습니다.
수익률 집계 대상 중 49.5%인 101개 MP가 3% 이상 수익률을 기록했고, 수익률이 5%를 넘은 MP는 22개(18%), 10% 초과한 MP는 14개였습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