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가 대만 위생복리부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대만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휴젤은 지난 2015년부터 보툴렉스 임상1상에 착수한 지 3년여 만에 대만 위생복리부로부터 판매허가 승인을 받게 됐습니다.
회사 측은 이르면 올해 말 보툴렉스 출시를 통해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만은 보툴리눔톡신 시장이 해마다 11%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아시아 상위 5개국 중 하나입니다.
휴젤은 이번 대만 시판허가를 토대로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앞서 휴젤은 연초 중국 임상 3상시험을 종료했으며 내년 말 시판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이번 대만시장 진출은 글로벌 3대 빅마켓인 중국시장 진출을 가늠할 시험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출시 이후 3년 이내 시장점유율 30% 달성을 목표로 가능한 모든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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