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는 겨울철 어깨통증 각별히 주의해야

입력 2018-12-14 14:57  



최근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에 어깨통증이 심해진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개 어깨통증을 가볍게 여기거나 단순 통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어깨통증은 회전근개파열, 어깨충돌증후군, 석회화건염, 오십견 등 다양한 어깨관절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므로 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러 어깨관절질환 중 흔히 오십견으로 알고 상당 기간 치료해도 낫지 않는 경우,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봐야 한다. 회전근개파열이란 어깨를 들고, 돌리는 힘줄이 끊어져 팔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회전근개파열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나이가 들고 무리한 일을 많이 해서 힘줄의 약해진 부위가 파열되는 퇴행성이 있으며, 다치거나 낙상으로 뼈를 다치면서 힘줄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는 외상성이 있다.

이 외에도 어깨충돌증후군과 석회화건염 등의 어깨통증 질환이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이란 어깨관절의 지붕을 이루는 견봉이란 뼈와 어깨를 회전시키는 근육인 회전근이라는 근육이 서로 충돌하면서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회전근개 건염이라고도 불리며 노화 현상에 의한 퇴행성 질환이다.

어깨충돌증후군은 반복된 어깨사용, 지나치게 어깨에 힘을 가하는 움직임, 갑작스러운 사고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석회화건염은 회전근개라는 어깨의 힘줄에 돌 같은 석회질이 생겨 분해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보통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노동자보다 사무직이나 주부에게 많이 발생한다.

석회화건염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깨 힘줄의 혈액공급 저하 혹은 어깨 힘줄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석회질이 가라앉으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오십견이란 50대에 어깨가 아프다고 해서 지어진 명칭으로, 정확한 진단명은 `동결견` 혹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근육의 강직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이며 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이 가장 많고, 외상이나 염증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참포도나무병원 정형외과 이재훈 원장은 "여러 어깨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어깨에 부담을 주는 무리한 자세를 피하고, 꾸준한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예방해야 한다.

특히 테니스, 배드민턴 등과 같은 어깨 움직임이 많은 운동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며 "꾸준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관리가 가장 중요하지만,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초기에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한 후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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