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 푸른 해’ 차학연, ‘붉은울음’ 정체 밝히며 강렬 엔딩

입력 2019-01-04 09:16  




‘붉은 달 푸른 해’ 차학연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역대급 반전을 선사,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캐릭터 탄생을 알리며 시선을 압도했다.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차학연이 한울 센터의 큰 원장을 섬뜩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한 뒤 자신이 ‘붉은울음’임을 밝히며 총에 맞아 숨을 거두는 충격적인 장면이 방송됐다.

차학연이 연기하는 이은호는 부드럽고 선한 용모에 내성적인 캐릭터이다. 하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한 미스터리한 인물로 그동안 그의 정체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만들었다.

지난 3일 방송된 ‘붉은 달 푸른 해’에서 이은호는 cctv 기록을 복사하러 온 지헌(이이경 분)과 대립했다. 한울 센터 원장인 호민(김법래 분)을 범인으로 의심하며 묘한 위화감을 조성하는 지헌에게 은호는 “진짜, 꼭 잡으세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cctv 복사본이 담긴 usb를 내밀며 시청자들의 추리 욕구를 자극, 보는 사람까지 초조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호민의 횡령으로 고소를 당한 한울 센터 큰 원장 재학에게 은호는 “원장님을 그렇게 만든 건 큰 원장님이세요.”라며 서늘하게 말했고 이 장면에서 현실 공포감으로 시청자를 압도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반전은, 재학의 입속에 시집을 한 장 한 장 구겨 넣어 죽음에 이르게 한 후, 평온한 모습으로 우경을 맞이한 장면이었다. 굳어버린 우경을 향해 “시를 워낙 좋아하시던 분이었어요. 좋아하는 시, 많이 드시라고 한 거예요. 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위로였어요.”라고 담담하게 말했고, 자신의 엄마가 자신을 버린 곳에서 총을 맞고 목숨을 잃었다.

차학연은 이은호가 가지고 있는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또한 눈빛과 대사의 톤으로 복잡한 감정을 생생하게 살리며 자신이 가진 힘을 폭발시켰고 아동 학대로 인한 안타까운 상황들을 몰입도 높게 연기하며 한 뼘 더 성장했다.

한편,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작품으로 매주 수, 목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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