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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양 효과' 작년 경제성장률 2.7%

정원우 기자

입력 2019-01-22 11:06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7%를 기록했습니다.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성장률은 6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2.7% 성장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에는 부합했지만 전년(3.1%)에 비해 성장이 크게 둔화되며 2012년(2.3%)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다만 2.7% 달성도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에 비해서는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성장은 수출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정부소비와 민간소비가 견인했습니다.

2017년 대비 수출은 4%, 민간소비는 2.8% 늘었고 정부소비는 5.6% 증가하며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반면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성장률을 끌어내렸습니다.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민간소비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경기 위축 완화를 위한 정부의 경기 안정화 기능이 작동하면서 정부 기여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1.0%로 작년 1분기(1.0%) 이후 3분기 만에 다시 1%대로 회복했습니다.

4분기 항목별로는 연간 성장 흐름과 다소 상반됐습니다.

4분기 수출은 전기 대비 -2.2% 감소했고 건설투자는 1.2%, 설비투자는 3.8% 각각 늘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 가격 하락과 디스플레이 등 기계 장비 수요가 줄면서 증가율이 1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투자는 그동안의 감소폭을 다소 축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건설투자는 비주거용 건물과 토목 건설 등을 위주로 증가했고 설비투자 역시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증가 전환했습니다.

박 국장은 "투자가 2017년 늘고 작년에 조정을 보였지만 후반기로 들어서면서 조정폭이 완만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2018년 실질 국내총소득 GDI는 전년 대비 1.1% 증가에 그치며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유가 상승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GDP 성장률을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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