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니스톱 공개 매각 중단…편의점 2강 체제 유지

입력 2019-01-27 23:06  



한국미니스톱 공개매각이 중단됐습니다. 편의점 업계 5위인 미니스톱 인수전에는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 사모펀드 등이 뛰어들어 업계 지각변동이 예상됐지만 한국미니스톱이 매각 대신 자체 운영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을 운영하는 일본 이온(AEON)그룹이 한국미니스톱 매각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이온그룹은 한국미니스톱 지분 76.06%를 보유한 대주주입니다.

지난 26일 후지모토 아키히로 일본 미니스톱 사장 등 이온그룹 관계자들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만났습니다. 이번에 방한한 이온그룹 관계자들은 롯데 측에 매각 철회에 대한 본사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미니스톱 매각은 지난해 11월 시작됐지만 두 달 이상 지연됐습니다. 롯데그룹(세븐일레븐)과 신세계그룹(이마트24), 사모펀드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입찰에 참여했고, 롯데 측은 최고액인 4000억원대 중반 금액을 입찰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온그룹과 롯데 측은 해를 넘기도록 계약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일본 이온그룹과 롯데가 끝내 매각가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롯데 측이 최고액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눈높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단 관측입니다.

롯데그룹이 인수했다면 CU(1만3169개 점포)와 GS25(1만3107개 점포)의 2강 체제인 국내 편의점 판도가 3강 체제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습니다.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의 점포 수는 각각 9555개, 2500여 개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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