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자산가가 뽑은 올해 투자 유망자산 1위는

입력 2019-02-06 13:53   수정 2019-02-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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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자산가들은 올해 투자 유망자산으로 해외채권을 가장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증권은 자산 1억원 이상 보유 고객 1천77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올해 투자 유망자산으로 해외채권을 뽑은 응답자가 40.1%로 가장 많았다고 6일 밝혔다.

그다음으로 미국주식(17.1%), 원자재(16.1%), 이머징주식(12.9%), 국내주식(9.7%)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올해 투자 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증시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 선호가 확대될 것`이라는 응답이 53.9%에 달했고 `미국주식 기대`(20.3%), `이머징 주식 회복`(17.1%), `국내주식 회복`(8.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안전자산인 달러자산 중 가장 선호하는 자산 유형으로는 달러채권(32.3%), 달러현금(24.0%), 달러예금(18.4%), 미국주식(13.4%) 등을 꼽았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경제가 침체 국면에 들어가게 될 경우 달러채권은 원화약세와 채권강세의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며 "거액 자산가들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달러채권을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투자자산의 연간 기대 수익률로는 3~5%를 꼽은 응답자가 32.3%로 가장 많고 5~7%(24.9%), 3% 미만(17.1%), 7~10%(11.5%), 10% 이상(10.6%) 등 순으로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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