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최진혁, 드디어 밝힌 정체 ‘올 것이 왔다’

입력 2019-02-08 08:31  




‘황후의 품격’ 최진혁-신성록의 살얼음판 대립이 시작됐다.

지난 7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 43, 44회에서는 천우빈(최진혁)이 이혁(신성록)에게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히며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우빈의 머리에 총알이 박혀있고 변선생(김명수)과 내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혁은 천우빈을 가둬두고 약을 투여해 그의 진짜 정체를 추궁했다. 몽롱한 정신을 다잡으며 가짜 서류상의 정보와 동일한 대답을 하던 천우빈은 엄마의 이름을 묻자 괴로워하며 발악했다. 이에 이혁이 당황하자 오써니(장나라)가 기지를 발휘해 천우빈을 구출해냈다.

그러나 그 순간 변선생에게서 이혁이 나동식(오한결)을 데려갔다는 연락이 왔고 천우빈은 덫인 걸 알면서도 동식을 찾으러 나섰다. 태후(신은경)와 같이 있는 동식을 발견한 천우빈에게 이혁이 다가서 총을 겨누었고 천우빈도 이에 맞서 “내가 네가 죽인 백도희 아들 나왕식이다. 살인자. 이혁. 죽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총을 겨누었다.

그동안 자신의 진짜 정체를 숨기기 위해 복수대상자 앞에서도 경호원으로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최진혁이 드디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최진혁은 살얼음처럼 강렬하면서도 울분 섞인 눈빛부터 목에선 핏대까지 완벽한 ‘나왕식/천우빈’의 모습을 보였다. 또 동생이 위험에 처하자 표정부터 돌변하며 자신의 안전은 생각하지도 않은 채 달려가는 모습으로 애틋한 형제애를 표현했다. 긴 시간 동안 진짜 정체를 숨겼던 최진혁이 드디어 정체를 공공연하게 드러내며 복수를 향해 달려갈 것으로 보여 기대가 더욱 모아진다.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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