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음악의 레퍼런스로 평가받는 마우리치오 폴리니(Maurizio Pollini)가 70대 중반, 노장의 나이로 녹음한 새로운 쇼팽 앨범 [쇼팽: 녹턴, 마주르카, 자장가, 소나타 op.55-58]을 2월 8일 국내에 음반으로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쇼팽 후기 작품집](2017)에 이어지는 앨범으로 1843-1844년 사이에 쇼팽이 작곡한 네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름다운 멜로디의 ‘자장가(Berceuse in D flat major Op.57)’와 독일의 피아노 소나타를 듣고 쇼팽이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 op.58 (Piano Sonata in B minor Op.58)’을 포함하여 ‘녹턴 Op.55 (Nocturnes op. 55)’ 과 ‘마주르카 op.56 (Mazurkas op. 56)’이 출판된 순서대로 수록됐다.
2017년도에 발매한 폴리니의 [쇼팽 후기 작품집]은 ‘작곡가와 피아니스트를 추종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앨범’이라며 언론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마우리치오 폴리니는 1960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 출신 피아니스트로 76세가 된 지금도 수많은 음악가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
폴리니는 유년시절부터 쇼팽의 작품에 매료됐으며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수많은 쇼팽의 작품을 녹음하기도 했으며 작곡가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담긴 그의 녹음들은 비평가들에게 ‘위대한 연주’(BBC 뮤직매거진), ‘그의 세대를 대표하는 저명한 쇼피니스트(Chopinist)다.’와 같이 찬사를 받아 왔다.
폴리니는 자신의 75번째 생일 이후 BBC Radio 3와의 인터뷰에서 “쇼팽은 다른 작곡가들보다 더 아름답게 피아노곡을 작곡했고, 그의 음악엔 ‘마법의 손길’이 묻어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