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5천억 육박 '삼성 이건희'…배당증가율 1위는 놓쳤다

입력 2019-02-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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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사들의 배당이 사상 최대로 늘면서 10대 그룹 총수의 배당금도 최고치를 갈아치울 전망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배당금 규모에서 1위를 기록하며 타 총수들을 압도했고,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승계받은 지분이 늘어 배당금이 1년새 3배 이상 뛰었다.
재벌닷컴은 17일 10대 그룹 총수의 2018회계연도 배당금(중간·결산배당 합산, 일부는 예상치)이 총 7천57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전년도의 5천318억원보다 42.4%(2천254억원)나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10대 그룹 총수의 배당금은 2014년도 3천284억원, 2015년도 3천747억원, 2016년도 3천995억원 등을 거쳐 2017년도에 5천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10대 그룹 중 한화그룹을 뺀 9개 그룹은 대부분 계열사가 배당을 확정한 상태다.
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많은 배당금이 지급되는 총수는 4천748억원을 받는 이건희 회장이다.
이는 전년도보다 55%(1천684억원)나 증가한 수준이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에서 전년도보다 66.6% 늘어난 3천530억원을 지급받고 삼성생명에서도 1천100억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건희 회장의 배당금은 2015년도 1천700억원대에서 2016년도 1천903억원, 2017년도 3천63억원 등으로 늘어왔다.
배당금 증가율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제일 높았다.
구 회장은 지난해 별세한 고 구본무 회장에게서 LG 주식을 물려받아 지분율이 6.24%에서 15%로 상승한 데 따라 배당금도 2017년도 140억원에서 작년도 518억원으로 약 270% 늘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배당금도 50% 안팎 증가했다.
신동빈 회장의 배당금은 전년도의 175억원보다 47.8% 증가한 25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허창수 회장도 GS와 GS건설의 배당이 늘어난 데 힘입어 배당금이 전년도 102억원에서 작년도 158억원으로 54.8% 늘어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받는 배당금은 전년도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본인 명의 SK 지분 4.68%를 친족들에게 증여해 지분이 18.44%로 낮아진 데 따라 SK 등이 배당을 늘렸음에도 배당금이 684억원으로 전년도보다 3.8%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으로 전년도와 같은 887억원을 배당받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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