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중 차관급 실무 협상 재개
화웨이 CEO "미국, 우리 무너트릴 수 없어"
미 16개 주, 국가비상사태 선포 위헌 소송 제기
트럼프 "중국과 협상 진전" 마감 기한 연장 시사
월마트 4Q 호실적...전자상거래 매출 43% 급증
"아마존, 올해 미 온라인 판매량 47% 차지할 것"
포드, 남미지역 트럭 사업 중단 소식에 급등
[국제유가] 미중 협상 주시·원유 수요 우려에 혼조
다우 0.03% 상승 25,891.32p
나스닥 0.19% 상승 7,486.77p
S&P500 0.15% 상승 2,779.76p
오늘 장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 했습니다. 오늘 하락과 상승을 오가며 등락을 반복했는데요, 결국 소폭 오른 채 마감 됐습니다. 특히나 S&P500 지수는 2800포인트 도달을 목전에 두고,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오늘 미중간의 차관급 실무 협상이 재개됐습니다. 지난 주에는 기대감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아직 양국간 이견이 큰 가운데 월가에서도 협상 추이를 관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에 화웨이와 국가 비상사태등 여전히 시장에는 우려가 잔존하며 장 초반 상승폭에는 제한을 받으며 발했는데요, 하지만 월마트 호실적으로 소비재주가 강세를 보였고,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번 협상 마감 기한 연장을 시사하며 막판 지지력을 제공했습니다.
S&p500 지수가 200일 이평선을 웃돌면서 오늘 2800포인트 도달을 목전에 두고 마감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S&p500 지수 흐름에 지속적인 강세장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흐름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월마트의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증시 상승 동력이 됐습니다. 얼마전 12월 소매판매 지표가 악화된 이후 시장은 월마트 실적에 주목했는데요, 월마트의 4분기 EPS와 매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전자상거래 매출이 전년대비 43% 급증하면서 소비재주 동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이렇게 월마트가 호실적을 내놓으며 다우 종목 상위권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P&G 1.53% 강세, 월그린 1.36% 상승, 월트디즈니 0.82% 상승 했습니다.
여기에 오늘 FANG 기업들도 좋은 흐름 유지했는데요, 넷플릭스 1.42%로 가장 크게 올라갔구요, 아마존도 미국 온라인 판매량의 47%를 차지할 것이라는 소식에 1%대 오름세 보였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 장중 상승흐름 보이다 막판에 소폭 하락 마감 했습니다.
한편, 오늘 포드는 남미지역에서 대형 트럭 사업을 멈출 것이라고 발표하며,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그간 적자를 내던 사업부에 대한 구조조정 소식이 오늘 장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3.4% 급등한 8.83달러에 마감 했습니다.
오늘 11개 섹터 헬스케어와 제조업을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습니다. 먼저, 미중 협상 우호적 분위기에 자재주 가장 많이 올라갔구요 월마트 호실적에 생필품과 소비재 동반 강세를 보이며 마무리 했습니다.
<상품시장>
오늘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간의 협상을 주시한 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러시아와 사우디가 추가적인 감산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 됐지만 불투명한 수요 전망이 유지되며 상승폭을 축소했습니다. WTI는 0.77% 오른 56.02 달러에 거래됐구요, 반면 브렌트유는 0.21% 내려간 66.36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금 가격은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상승했습니다. 4월물 금가격 1.7% 오른 1,344달러선에서 거래됐습니다. 한편 달러 지수는, 오늘 클리블랜드 연은에서 이전보다 완만한 태도를 보이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0.42% 떨어진 96.3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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