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 5G시대 주도할 전문인력 찾기 나선다

입력 2019-02-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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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열린 채용 시작으로 300여명 규모의 대졸 신입사원 정기공채 실시

KT 황창규 회장이 5G 시대를 선도할 5G·AI·플랫폼 분야 인재 채용에 나선다.

KT(회장 황창규)가 21일부터 `열린 채용`을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 채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는 전년 상반기 대비 20% 확대된 300여명으로 신입, 석·박사 및 인턴을 포함한다. 모집분야는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R&D 총 5개 분야이다.

KT의 열린 채용은 블라인드 채용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KT 스타오디션과 전체 채용 인원 중 20% 이상을 지역에 연고를 둔 우수 인재로 선발하는 지역쿼터제가 있다. KT 스타오디션은 서류전형 등 일체의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하는 오디션 방식의 채용이다. 해당 전형에서 선발된 지원자에게는 정기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혜택이 부여된다.

2019년 KT는 5G, 플랫폼 등 융합기술 R&D 분야 채용을 확대하고 인턴십과 연계된 `4차산업아카데미`를 통해 미래성장사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5G, 플랫폼, AI, 실감형미디어, 스마트에너지 등 KT의 핵심사업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

교육수료 후 KT 인턴십으로 연계되는 4차산업아카데미는 대학생 대상 무상교육과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 인재는 임원면접 후 신입사원으로 최종 선발된다. 이 프로그램은 총 10주간 교육과 인턴십으로 구성됐다.

KT 경영관리부문장 신현옥 전무는 "KT는 5년간 스타오디션을 운영하며 열린 채용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며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통해 스펙보다는 역량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는 데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양질의 청년 일자리 제공으로 국민기업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T 스타오디션은 2월 21일부터, 정기공채는 3월 4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및 면접전형, 채용건강검진을 거치게 된다. 최종합격은 6월에 발표하고 7월 1일자로 최종 임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T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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