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365는 "이번 시즌 EPL 톱 10 선수"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손흥민을 6번째로 꼽았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8위)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7위)보다도 높은 순위였다.
이 매체는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의 잇따른 부상 이후 벼랑 끝에 놓였던 토트넘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살렸다"며 최근 손흥민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이어 "아시안컵을 마치고 온 손흥민은 완전히 지쳐 보였지만, 복귀 후 3경기에서 모두 후반 35분 이후에 골을 터뜨렸다"며 "이번 시즌 토트넘은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이긴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왓퍼드와 치른 리그 복귀전을 시작으로 14일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까지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12경기에서 11골 5도움이라는 무서운 기세를 뽐내며 이번 시즌 총 16골(프리미어리그 11골)을 기록 중이다.
풋볼365는 "손흥민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두루 해내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라며 "그가 이번 시즌 두 번째 임금인상을 앞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1위로 리버풀의 수비수 버질 판 데이크를 꼽았고, 2위에는 첼시의 에덴 아자르를 선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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