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윤대영 음주운전 사고…이종범 외조카

입력 2019-02-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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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트윈스 이종범 코치의 외조카이자 같은 팀 선수인 윤대영(25)씨가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윤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이날 오전 8시 10분께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다가 차를 도로에 세운 채 안에서 잠들었다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이 윤씨의 차 앞에 순찰차를 세우고 윤씨를 깨워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6%로 측정됐다. 윤씨는 잠에서 깨는 과정에서 브레이크에 올려 뒀던 발을 실수로 떼 앞에 서 있던 순찰차 후미와 접촉하는 사고도 냈다.
윤씨는 경찰에 임의동행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으며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범 코치의 외조카인 윤씨는 2013년 NC다이노스에 지명받았고, 2015년 2차 드래프트에서 LG트윈스 지명을 받아 팀을 옮겼으며 현재 내야수로 활동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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