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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출연 : 임국진 (프로테옴텍 대표)
한상춘: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의 국정운영 목표인 혁신성장 키워드에 맞춰 한국경제TV가 야심차게 준비한 ‘혁신성장 코리아’ 진행을 맡은 한상춘입니다. 오늘은 이 시간에는 알레르기 진단 키트로 주목 받고 있는 의료기기 제조기업 프로테옴텍, 임국진 대표모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임국진: 안녕하세요. 프로테옴텍 임국진입니다.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상춘: 앞서 프로테옴텍을 소개할 때, 알레르기 진단 키트로 주목 받고 있는 기업이라 말씀드렸는데 구체적으로 기업 설명을 해주신다면?
임국진: 프로테옴텍은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알려주는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 즉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질병의 증상으로만 그 질병의 원인을 판단하고 치료를 하려하면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질병의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올바른 대처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프로테옴텍은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하기 위하여 질병에 나타날 수 잇는 특이한 물질을 밝히고 이를 검사검사하는 진단키트를 만들어 고객의 제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이루는데 기여하며 성장하고자합니다. 고객의 사랑을 받으려면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장점이 있어야 합니다. 좋은 진단키트의 덕목으로는 유효성, 정확성, 편리성, 경제성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타사제품에서 체험하지 못한 만족감을 기술혁신으로 제공하려합니다. 현재 프로테옴텍 제품은 모두 이러한 독특한 기술적인 장점을 가지고 시장에 공급하며 또한 세로운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있습니다. 프로테옴텍은 2000년에 프로테오믹스라는 단백질의 연구 기반기술 설립되어 난치 질병의 치료 및 진단에 필요한 특이 단백질 발굴에 집중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체외진단제품을 개발하여 독특한 장점을 가진 알러지 진단시약, 면연력 현장검사 키트, 임신진단키트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상춘: 실제로 프로테옴텍은, 의미 있는 성과들을 가진 기업이던데 우선 세계 최다 알레르기 유발물질 진단키트와 세계 최초 항체정량 현장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하던데,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인지 소개해주신다면?
임국진: 2015년 시판을 개시한 알레르기 진단키트인 프로티아 알러지 큐는 다중진단 즉 한번에 수십 또는 백여개의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알러젠을 동시에 검사하는 키트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다중진단 키트는 한번에 20여개 또는 30여개의 알러젠을 검사하는데 저희 제품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한 개의 패널로 100여종의 알러젠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세계 최다 알레르기 진단키트인 프로티아 알러지 큐입니다. 차세대 임신진단키트 트리첵은 기존 임신진단키트의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한 제품입니다. 전세계에서 공히 임신키트는 2줄로 이루어 졌습니다. 하나는 실험을 했다고 알려주는 대조선 하나는 임신호르몬이 있다고 알려주는 검사선입니다. 이 검사선은 임신호르몬 hCG가 있으면 빨갛게 선을 보이는데 호르몬 농도가 너무 높으면 색깔이 희미해지고 사라질수 있는 습니다. 그래선 임신이 아니라고 잘못 판단할수 있는 기술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죠. 이러한 고농도 위음성 문제점을 또 하나의 검사선을 추가하여 세계최초로 해결한 제품입니다. 이뮨첵 아이지쥐는 세계최초로 현장에서 사용가능한 면역력 검사키트 입니다. 우리몸에 항체가 부족하면 면역력이 당연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여러 감염성 질환에 빈번히 걸리게 되죠. 소아 그리고 노인등에서 많이 있습니다. 과거 이 항체량을 측정 하려면 정맥에서 혈액을 수 ml를 진공 튜브로 뽑아 전문 검사실에 보내어 특수 기계로 검사해야 했습니다. 본 제품은 당뇨 측정 하드시 현장에서 간단히 큰 고통없이, 극소량의 혈액으로 20분 이내에 총 IgG의 양을 측정하여 면역력 정도를 손쉽게 알아 볼 수 있게 고안하였습니다.
한상춘: 시작은 은사님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말씀을 듣고 보니, 이왕 시작한 사업이기 때문에 앞뒤 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하셨던 것 같은데 그에 따른 성과도 있었겠죠?
임국진: 이왕 시작한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하고 싶었던 일이였고 대부분 해오던 일이였습니다. 차분히 과거 경험을 삼아 사업을 운영하였습니다. 2012년부터 알레르기 진단키트 개발을 시작하여 2013년 가양동에 GMP공장을 설립하였고 2014년 알레르기 진단키트인 프로티아 알러지 큐 제품허가를 식약처로부터 받았습니다. 모든 임직원이 열심히 달려왔던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지내겠죠. 직원이 늘어가며 회사가 규모 있게 성장하는걸 느끼는고, 고객이 우리제품을 기쁘게 사용하는게 보람입니다.
한상춘: 그러한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프로테옴텍도 있을텐데 사실 주력 제품인, 알레르기 진단 키트가 생소하긴 하다. 알레르기 진단 키트의 원리는 뭔가?
임국진: 알러지는 우리 몸에 어떤물질에 대한 특이한 IgE 항체가 생겼을 경우 그 물질에 접촉되면 두드러기, 비염, 결막염, 피부질환, 천식, 구토, 호흡곤란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알러지 질환에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어떤물질에 대하여 알러지가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는 피부에 주사를 하여 붉은 반점이 생기는지를 조사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지만 요즈음에는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혈액에 특이 IgE가 얼마나 있는지 조사하는 방법을 더 선호 합니다. 알러지를 일으키는 물질은 매우 다양합니다. 다양한 음식, 꽃가루, 곰팡이, 곤충, 반려동물등에 대하여 각각을 검사하면 혈액도 많이 필요하고, 비용도 많이 들겠죠. 그래서 한번에 많이 검사하는 다중검사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프로테옴텍이 개발한 프로티아 알러지-큐는 세계최초로 병렬식 라인형 다중진단 기술(PLA)을 적용해 한번에 기존 제품의 2~3배에 달하는 100여 종의 알러젠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습니다. 검사에 필요한 혈청도 타사 제품 10분의 1 수준인 0.1cc로 매우 적습니다. 검사에 소모되는 혈액과 검사 횟수가 줄어들어 채혈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소아의 알레르기 검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검사의 효율성도 3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한상춘: 그렇다면 초반에 비해서 최근에 출시하는 제품들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된 업그레이드 된 버전일텐데 어떤 차이가 있을까?
임국진: 대표적으로 알레르기 진단키트인 프로티아 알러지 큐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알러지 다중진단으로 잘 알려진 독일 제품은 한번에 20종류를 검사할 수 있었지만 프로테옴텍은 2014년 첫 판매 허가시에는 검사할 수 있는 알러젠 수가 40여개 였고 2015년에는 60여개 였으며, 2017년 12월에 허가받은 프로티아 일러지 큐 96M은 100여개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번에 검사할 수 있는 알러젠 수의 증가는 검사의 편리성을 증대시켰고 소비자는 한번에 100여종의 알레르기를 검사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알레르기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한상춘: 프로테옴텍의 제품 경쟁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밀리지 않는다고 하던데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임국진: 네, 한 개의 패널에 100여종의 알레르기 검사가 가능한 프로티아 알러지 큐 96M은 세계 최다 다중진단 알레르기 진단키트입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하여 해외 전시회 참여시 많은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고 이를 통해 해외 수출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해외 대리점 계약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프로티아 알러지 큐는 아직 선진 각국 시장에는 인허가 진행중이며, 점차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직 시작 단계 입니다. 알러지 진단의 전세계진단시장이 2조원정도인데 이제 0.5%점유율이군요.
한상춘: 그렇다면 해외시장 진출은 물론 해외 러브콜도 충분히 있을텐데?
임국진: 현재 프로테옴텍 제품을 20개국에 수출 하고 있습니다. 매년 3-5군데의 주요 의료기기 해외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4년 이상 참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해외 대리점 계약이 이루어져 10여개국 이상에서 인허가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작년 말에 베트남, 터키 등에서 알레르기 진단키트의 허가가 완료되었으며, 조만간 인도, 러시아 등의 허가 완료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임신진단키트도 해외진출을 위해 미국 FDA 허가를 진행중에 있으며, 저희 제품 판매 협력사인 ㈜칸젠이 홍콩법인과 중국시장에 대한 향후 10년간 2억$규모의 계약을 맺었고 중국허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외 JV 제안도 받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상춘: 다양한 도전을 위해 성공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한 이력도 많으시죠?
임국진: 제가 어릴때부터 장영실을 존경하였는데 과기부장관상인 장영실상과는 인연이 깊네요. 세계최초의 말라리아 항체 진단기술, 탁월한 민감도로 2000년부터 우리나라 혈액원에서 헌혈자 혈액 선별검사에 사용하죠. 2015년에는 세계최다 다중 알레르기 진단키트인 프로티아 알러지 큐 개발로, 2017년에는 보다 정확한 3개 라인을 이용한 임신진단키트 개발로 이렇게 장영실상을 3번 받았습니다. 2017년에는 산자부 장관상인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하였고, 세계최초 현장검사용 면역력 진단키트인 이뮨첵 아이지쥐로는 2013년 신기술 인증, 2015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으로 2회 연속 지정받기도 하였습니다. 이틀전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에서 주관하는 기술경영인상을 제가 수상하였습니다. 지인들이 회사 차려서 주 목적인 돈은 벌지 않고 상만 받는다고 놀립니다. 그래서 다음에서는 제품매출로 받는 산업 훈장을 받고 싶습니다.
한상춘: 한편으로는 아무리 잘 나가는 기업이라고 해도 현재에 안주할 수 없는 것이 또 기업의 숙명이라 늘 향후 사업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게 될 텐데요. 그런 의미에서 프로테옴텍의 신성장동력으로 어떤 로드맵을 갖고 계신지?
임국진: 기업은 끊임없는 기술적 진보를 해 가야 경쟁에서 도태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고 봅니다. 저희가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단백질 분석기술 및 바이오마커 규명 기술 등을 기반으로 여러 전략적인 연구개발기관들과 협력하여 현재 영위중인 진단키트를 다양하게 확대하고, 예방백신이나 신약개발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도 할일이 많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진단키트 영역에서는 아토피, 동물알러지, 알러지와 다른 원인인 음식불내성 진단키트 등 다양한 분야로 제품군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알레르기 백신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패혈증에 신속히 최적의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는 신속 항생제 감수성키트, 약물의 복용시 부작용의 예방하고 약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개개인의 정확한 용량을 처방할 수 약물 농도측정키트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될 겁니다.
한상춘: 계획하신대로 이루길 바라면서 이쯤되면 저희가 꼭 하는 공식 질문이 있는데요. 저희 프로그램 타이틀이 혁신성장 코리아 입니다. 프로테옴테텍 역시 혁신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 의미에서 임국진 대표가 생각하는 ‘혁신성장’이란 무엇인지?
임국진: 혁신성장이라는 개념을 저는 저희의 경영이념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고객의 미총족 욕구를 찾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혁신이라 봅니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과 제품 판매를 통해 기업이 고객인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고 기업이 성장해 간다면 혁신성장을 해 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상춘:그렇다면 <프로테옴텍>을 비롯한 더 많은 기업들이 앞으로 더 많은 혁신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정책당국의 역할이나 지원이 꼭 필요할텐데 기업인, 경영자의 입장에서 의견을 내신다면?
임국진: 우리나라 산업지원 정책 덕분에 프로테옴텍이 좋은 제품을 개발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회에 정부와 국민께 감사드립니다. 국가 연구비 지원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고객을 행복하게 하고 특히 해외 수출을 많이 하여 세금도 많이 내면서 그 은혜를 갑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과잉 규제가 사라져야 합니다. 새로운 기술로 질병진단키트을 개발하면 시약처인증을 받아야합니다. 당연합니다. 하지만 허가를 받아도 병원에서는 사용하지 못합니다. 의료보험이 관련된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과하는데 시약처 허가보다 몇배 어렵습니다. 제품 판매허가를 받았으면 보험이 않되더라도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은 인정해 주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의 신의료기술평가 완화는 오히려 외국에서 반대 압력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제품과 기술이 발전하는 것을 외국에서는 반길 리가 없죠. 이러한 이중규제는 없어지면 한국의 의료기기 산업은 급 성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상춘: 오늘은 프로테옴텍 임국진 대표님과 함께 했는데 끝으로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임국진: 올해는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고 그 이익으로 직원에게는 성과급 300%를 받게 해 주고 싶습니다. 또한 주주에게는 2배이상의 주가 상승으로 보답하는 것입니다. 알레르기 진단키트의 경우, 국내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50% 이상으로 가져가고, 수출에서도 급신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차세대임신진단키트인 트리첵이 미국과 중국에 허가 받고 현장진단용 면역진단키트인 이뮨첵 아이지쥐 제품이 신의료기술을 득하여 병원에서 사용되면 의미있는 매출 신장이 기대되기 때문에 매출 100억원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금년부터 프로테옴텍의 글로벌 원년으로 기록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3개년씩 기업성장 단계를 두고 기업을 운영해 왔습니다. 사람을 모으고 제품을 개발할 능력을 키우는 준비기, 공장을 만들고 팔수 있는 제품을 갖는 도약기, 시장에서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하며서 매출이 성장하는 비상기, 해외시장에서 우리제품이 사랑받는 글로벌기 이렇게 설정했는데 금년부터 앞으로 3년이 글로벌기간 입니다. 의료기기 제품이라 해외국가에 제품을 판매하려면 각국의 인허가 기간이라는 절대적인 시간이 소요되지만 2016부터 2018년까지는 노력한 해외 인허가 노력이 작년 말부터 서서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올해가 글로벌 원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리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세계시장에서 프로테옴텍 이름을 알리고 한국 바이오 산업의 우수성을 보이겠습니다.
한상춘: 임국진 대표 오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자리에서 또 만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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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의 실체를 이해하고 확산하는데 기여하면서 우리 경제 내부에서 묵묵히 혁신성장을 실천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소개해드리는 "혁신성장 코리아"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한국경제TV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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