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용품업체 볼빅은 27일 "28일 뉴질랜드 애로타운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오픈에 이승철과 양용은이 프로암 부문 한 조를 이뤘다"며 "이승철은 볼빅 컬러볼과 모자, 장갑, 캐디백 등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아시안투어와 호주프로골프 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올해로 100회째를 맞았다.
프로 선수들이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쟁하는 프로 부문과 프로와 아마추어가 1명씩 짝을 이루는 프로암 대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골프 구력 30년을 자랑하는 이승철은 핸디캡 4의 싱글 골퍼로 270야드 이상을 보내는 장타가 돋보인다.
평소 양용은과 절친한 사이인 이승철은 2011년 마스터스의 파3 콘테스트와 2017년 매경오픈 등에서 양용은의 일일 캐디를 맡기도 했다.
이승철은 볼빅을 통해 "2∼3년 전에 다른 골프공 브랜드 홍보를 맡은 적이 있었는데 그 회사가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한 뒤 "올해 초 볼빅 신제품을 써보고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뉴질랜드오픈에는 양용은 외에 최경주(49), 류현우(38), 홍순상(38), 이태희(35) 등도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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