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43년만에 새 CI발표…"강소 증권사로 변신"

박승원 기자

입력 2019-03-0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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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43년만에 `변화와 혁신`의 일환으로 새로운 CI를 선보이는 CI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CI선포식에는 한양증권 임직원들과 지난 6개월간 CI개발을 담당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송지성 교수가 함께 했습니다.

한양증권의 새로운 CI심벌마크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업정신으로 사람 `人`(인)과 한양증권의 영문자인 `H`를 합성하여 형상화했습니다. 더불어 심벌에 사용된 다양한 색상(그린, 블루, 옐로우, 레드)은 성장, 신뢰, 안정감, 열정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한양증권 임직원들은 이번 새로운 CI 도입을 계기로 그동안 `은둔의 증권사`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과감히 탈피해 `ROE(자기자본이익률) 10% 달성`,`IB 경쟁력 확보`를 통한 강소증권사로 변신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및 브랜드파워 등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은 상황에서 강소증권사로 변신하려는 쉽지 않은 `지도 밖의 행군`을 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한양증권은 이번 CI변경과 더불어 작년 8월부터 7개월여동안 본사 사옥 전체를 리모델링중에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되는 이번 리모델링은 임직원들의 소통강화를 위해 `Open Space`(개방형공간)를 지향해 밝은 톤으로 내부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는 한편,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모든 사무기기 및 가구 교체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각 층별 임직원들의 휴식공간 및 직원 상호간 아이디어 미팅을 할 수 있는 `라운지`도 마련됩니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3월 IB(투자은행) 전문가로 평가받는 임 대표 취임 이후 한양증권은 전부문에서의 변화가 시도돼 왔습니다.

`사람이 곧 기업이다`라는 모토아래 1년간 60명이상 외부인력을 수혈하는 등 우수인재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스, AI트레이딩, ECM 강화 등 비지니스 포트폴리오도 다양화시켰습니다. 중요 의사결정 과정시 토론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집단지성 방식’을 도입해 의사결정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임직원들과 중요 경영 사항을 공유하는 등 기업문화도 변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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