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보잉 737맥스' 여객기 자국 영공 통과 금지

입력 2019-03-14 21:12  


러시아 항공당국이 14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추락 참사 이후 비행 안전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보잉 737 맥스` 여객기의 자국 영공 통과를 금지했다.
알렉산드르 네라디코 러시아 항공청 청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잉 737 맥스 8과 9 기종의 러시아 영공 통과를 금지했다"면서 "노탐(NOTAM: Notice To Airmen)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노탐은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위하여 관계 기관이 조종사 등 운항 관계자들에게 항공 시설, 영공 상황과 변경 등에 대해 알려주는 통지문이다.
네라디코는 영공 통과 금지 조치 기한은 무제한이며 금지 해제는 미 항공당국과 보잉사의 지시·통보에 대한 분석에 근거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잉 737 맥스 기종을 운영하는 러시아 항공사 `S7항공`은 앞서 전날부터 해당 기종의 비행을 잠정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737 맥스는 보잉사의 신형 여객기로, 5개월 만에 두 차례나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추락사고가 발생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737 맥스 기종의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157명이 모두 사망했고,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인도네시아의 저가항공사 라이온에어 소속의 같은 기종 여객기가 추락해 189명이 숨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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