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난티, 中 2대 주주 지분 매각에 '급락'

김원규 기자

입력 2019-03-22 09:20   수정 2019-03-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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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가 2대 주주인 중국민생투자가 지분의 절반 가량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2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아난티는 전일 대비 14.81% 내린 1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민생투자는 아난티 주식 1,206만주, 금액으로는 1,693억원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습니다.

매각 주관사는 골드만삭스로 알려졌습니다.

중국민생투자는 앞서 손자회사를 통해 아난티 지분 33.2%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북한과 미국의 정상 회담이 결렬된 이후 관계가 경색 국면에 접어들자 중국민생투자가 지분을 매각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아난티는 금강산에 골프장을 보유한 국내 리조트 업체로 로저스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이 사외이사를 맡아 화제가 된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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