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최저 가점 60점 아파트 등장...청약시장 새로운 이정표 쓰나

입력 2019-03-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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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4단지, 최저 가점 60점...서울 평균보다 높아
우수한 입지와 상품설계, 풍부한 녹지, 브랜드 힘 등이 성공 원인

강원 원주시 신규 분양 단지 당첨 커트라인이 상승했다. 최근 분양한 신규 분양 단지에서 나타난 가점 점수가 평균 60점대로 나오면서 원주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 서울 평균 당첨가점보다 높은 수준으로, 원주시에서 신규 분양 시장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전문가들은 바라보고 있다.

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강원 원주시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4단지`는 당첨자 평균 가점이 60.9점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전용 84A㎡ 경우 최저 가점이 60점으로 나타났다. 이 주택형에 당첨되려면 가점이 60점은 넘어야 당첨권에 드는 셈이다.

이는 원주시에서 이례적인 결과다. 원주시에서 청약 열기가 높았던 롯데캐슬골드파크2차 전용 84㎡ 경우 분양당시(2017년 4월) 당첨자 평균 가점은 50.3점에 불과했다. 이 외 다른 주택형의 평균 가점은 20점~40점대에 머물렀다. 예년과 달리 낮은 가점으로는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에 당첨되기가 힘든 상황이다.

특히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4단지 평균 가점은 분양시장이 뜨거운 서울 평균 당첨가점보다도 높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지난해 1~9월까지 신규 분양 청약을 받은 아파트의 평균 당첨가점은 58.4점으로 나타났다. 서울 못지않은 청약가점이 원주시에서 나온 셈이다.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가 원주시에서 신규분양 시장의 새로운 기록을 세운 원인은 무엇일까? 업계에서는 우수한 입지와 상품설계, 브랜드 힘 등 성공요소를 모두 갖춘 원주 새 아파트라는 점이라고 말한다.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축구장 50개 정도 규모의 중앙공원 속에 조성된다는 점이 젊은 세대들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 곳에는 문화예술회관, 잔디광장, 실내배드민턴장 등 총 18개 공원테마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공원에 둘레길 총5.6KM의 산책로와 장식정원, 관목원, 고유식물원 등 각 종 수목이 어우러진 공간들도 조성될 예정이다.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대형공원과 함께 조성돼 다채로운 사계절을 바라보는 특급조망을 갖추고 있어 공원조망에 따른 높은 프리미엄 형성도 기대된다.

원주시 중심입지인 무실동에 들어서는 도심 아파트로, 입지도 좋다. 단지 인근에 원주시청, 법원, 검찰청 등의 행정기관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AK플라자, 롯데마트, 원주종합운동장 등의 문화, 상업시설이 있다. 또한 원주고속버스터미널고 시외버스터미널과 남원주 IC도 인접해 타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앞에 치악초등학교가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특화설계를 적용한 평면은 수요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전용 59㎡A타입은 소형아파트이지만 안방에 드레스룸을 조성했다. 전용 84㎡(일부평면)도 방 4개까지 나올 수 있게 설계되었다. 또한, 거실의 우물천정 계획으로 12cm 더 높아진 천정고 2.42m로, 보다 넓은 쾌적성을 확보하였다. 서브 마스터룸, 펜트리 등 다양한 선택 옵션을 제공하여,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주거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업계전문가는 "서울 및 수도권에 이어 원주시도 청약 가점이 치솟으면서 분양 당첨 문이 좁아지고 있는 현상이 나오고 있다"며 "원주시에 오랜만에 공급된 브랜드 대단지인데다, 입지도 좋다보니, 아껴두었던 청약 통장을 사용한 수요자들이 많은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원주시 주택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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