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공모를 오늘(2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LH는 이번 공모가 "중소기업이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기술개발을 돕고 우수기술은 LH 현장에 적용해 품질을 높이는 상생협력 사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모분야는 도시·주택 건설 관련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에 필요한 아이디어로, 중소기업이 과제를 선정해 응모하는 `기업제안 과제`와 LH에서 개발과제를 제안하는 `직원제안 과제`로 나뉩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미세먼지와 층간소음 개선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제안할 경우 가점을 부여할 방침입니다.
또 LH가 소재하고 있는 경남지역 중소기업이 지원할 경우에도 가점을 부여합니다.
LH는 접수된 과제를 기술개발 필요성과 사업화가능성, 현장적용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선정하고, 이후 중소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개발비용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후 기술개발 단계에서는 분기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개발이 완료되면 최종평가를 거쳐 기술개발의 성공여부를 확정짓게 됩니다.
또 기술개발 `성공` 판정을 받은 기업이 LH의 `신기술 공모사업`에 참여할 경우 1차 평가를 면제해 주는 혜택을 제공해 초기판로 확보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뛰어난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자금력 부족으로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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