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현대가 창업주 3세, 마약구매 혐의 입건

정재홍 기자

입력 2019-04-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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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의 손자와 현대그룹 창업주 고(故) 정주영 회장의 손자 등이 마약 구매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SK그룹 창업주 3세인 최모씨(33)가 1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본인 사무실에서 체포됐습니다.

최씨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마약 공급책 이모(27)씨에게 대마 액상을 5차례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씨를 수사하던 중 현대그룹 3세인 정모씨(28)도 이씨에게서 액상 대마를 구입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정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귀국하는 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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