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30여 년 만에 '덕쁜이 덕쁜이는 즐거워' 쇼 MC로 돌아왔다

입력 2019-04-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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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덕화의 1인 방송 `덕화TV` 구독자 수가 5만 명을 돌파했다.

오는 2일 방송되는 KBS2 `덕화TV`에서는 구독자 5만 돌파 축하쇼 `덕쁜이 덕쁜이는 즐거워`가 펼쳐진다. 앞서 이덕화는 5만 명이 넘으면 팬미팅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그 후 빠르게 늘어난 구독자 수는 방송 두 달 만에 5만 명을 기록하며 `덕화TV`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쇼에서는 가요계 전설 전영록, 양수경, 박남정과 의외의 인맥 김조한, 대표 구독자인 걸그룹 라붐 등이 함께 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뽐낼 예정이다.

그러나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되는 줄 알았던 이덕화는 생각지도 못한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갑작스럽게 5만 명을 돌파하며 일주일 만에 쇼를 준비하게 된 탓에 모집기간이 짧아지자 신청자가 모이지 않는 것. 1,000여 석을 수용할 수 있는 KBS공개홀의 "자리를 다 못 채울 것 같다"며 제작진이 걱정하자 이덕화는 속상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이덕화는 포기하지 않고 직접 축하쇼의 대본을 쓰는 등 열의를 보였다. 또 구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라이브 무대도 준비했다. "토요일은 밤이 좋아"의 편곡을 함께 하고 노래방에서도 열창하는 등 단기간 맹연습에 돌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행어 "부탁해요"를 만든 이덕화의 화려한 MC로서의 부활이 그려진다. 구독자 5만 명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임예진, 이홍렬, 박준규, 박상면이 출연하며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스타들이 함께 한다. 초대가수로는 전영록, 양수경, 박남정, 김조한, 라붐 등 초호화 라인업을 보여줄 예정이다. 과연 1000여 명의 관객석을 다 채웠을지 4월 2일 화요일 밤 8시 55분 KBS2 `덕화TV`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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