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70세.
대한항공은 8일 새벽(한국시간) 0시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조양호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사인은 폐질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LA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으며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이 조 회장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직을 박탈당했고 미국에서 머물러 왔다.
대한항공은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조양호 별세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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