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요 이슈 업데이트] "한국 등 5개국, 이란산 원유 수입 허용량 줄어들 것"

입력 2019-04-09 11:08  

    1. 중국, 지준율 추가 인하 임박...이달 17일 전후

    2. 유가, 리비아 내전·이란 압박에 5개월래 최고

    3. 터키, 정국 혼란에 리라화 2주내 최저치

    4. "한국 등 5개국, 이란산 원유 수입 허용량 줄어들 것"

    5. 애틀랜타 연은, 1분기 GDP 전망치 2.3% 개선



    1. 중국, 지준율 추가 인하 임박...이달 17일 전후

    중국정부가 경기 부양에 속도를 내기 위해, 조만간 중앙은행의 지준율을 추가로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1분기 경제성장률과 지표에 따라 인하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중국 경제일보는 지준율 인하 시점을 중기 유동성지원창구의 자금 만기가 도래하는 17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 유가, 리비아 내전·이란 압박에 5개월래 최고

    오늘 국제유가는 리비아 내전과 미국의 이란 압박에 5개월내 최고치로 급등했습니다. 리비아의 통합정부군과 동부 군사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도 리비아 주둔 병력을 일시적으로 철수 시키기로 하면서 불안이 증폭됐습니다. 여기에, 이날 미국에서는 이란 정예군인 혁명 수비대를 테러단체로 지정한다고 발표하며, 또 다시 중동 산유국 생산 차질 우려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3. 터키, 정국 혼란에 리라화 2주내 최저치

    오늘 터키에서 정치권 혼란이 가중되며 리라화가 2주내 최저치로 내려갔습니다. 지난달 31일 지방선거에서 패한 에르도안 대통령이 결과를 부정한 채 이스탄불 지방 재개표를 추진했고, 부정선거 수사에까지 나서면서 정치권 마찰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그는 재선거까지 강행할 뜻을 내비치며, 리라화가 타격을 받았는데요, 전문가들은 정국 혼란에 투자자들이 급격하게 통화 자본을 축소하면서 한동안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4. "한국 등 8개국, 이란산 원유 수입 허용량 줄어들 것"

    오늘 미국 정부가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5월 2일 원유 금지 조치 연장 여부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SJ은 리비아 공급 우려로 인해 한국과 중국 일본 등 5개국은 미국 정부로부터 예외 연장 조치를 받겠지만, 수입 허용량은 이전보다 상당히 줄어 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5. 애틀랜타 연은, 1분기 GDP 전망치 2.3% 개선

    오늘 WSJ에서는 1분기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가 꽤 좋은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틀랜타 연은의 GDP 나우는, 이번 주 1분기 성장률을 2.3%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지난 주 2.1%에서 소폭 늘어난 수준입니다. WSJ은 이에 대해, 현재 수치를 볼 때 침체 공포는 과장됐고, 예상하는 것보다 개선 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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