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수수료 말고 신사업으로 돈 벌어라"

박해린 기자

입력 2019-04-09 17:1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수수료율 조정을 놓고 카드사와 대형가맹점 간 마찰이 극에 달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카드업계에 사업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수수료에 기댄 지금의 방식으로는 카드업계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며 혁신 서비스 개발과 사업 다변화에 속력을 내라는 주문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해린 기자.

    <기자>

    네, 금융당국은 카드 수수료 종합 개편 방안의 후속 조치로 카드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금융위원장은 조금 전 카드사 대표들과 만나 가맹점 수수료 수익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신사업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우선, 정부는 신용정보법을 개정해 본인 신용정보관리업에도 카드사가 뛰어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신용위험 관리를 전담하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렌탈 사업 관련 규제도 완화합니다.

    현재는 각종 규제로 사실상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앞으론 사업자 대상 렌탈업에 한해 대상 물건과 잔액에 제한 없이 취급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외에도 카드사의 레버리지 비율을 따질 때 빅데이터 등 신사업 관련 자산은 계산에 넣지 않기로 하는 등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장려하는 내용 등이 후속 조치에 담겼습니다.

    한편, 대형가맹점 수수료율 하한제 도입 등 업계가 요구했던 수수료 수익 보전 방안은 대책에서 빠졌습니다.

    당국이 업계의 입장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총파업까지 불사하겠다던 카드사 노조는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카드사 노조 관계자는 "당초 제시했던 15개 안 중에 10개 안은 수용됐지만, 가장 핵심인 대형가맹점 수수료율 하한제 도입 등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내일 오전 중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원회에서 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