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청춘' 콘서트 현장 공개…시대불문 명곡으로 '감동 물결'

입력 2019-04-0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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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밤 `불타는 청춘 콘서트`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이날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 달 열린 `불타는 청춘 콘서트`의 감동적인무대가 공개된다.
이번 콘서트는 김국진, 강수지 부부의 진행으로 양수경, 김완선, 김도균, 신효범, 김혜림, 이재영, 015B, 최재훈, 구본승, 김부용, 임재욱까지 이름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명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져 한껏 기대를 모았다.
그 중 김혜림은 사전 인터뷰 당시 자신의 `죽기 전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다`며 남다른 각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히트곡 `디디디`가 아닌 `날 위한 이별`을 선곡하고, 작곡가인 김형석과 함께 무대에 올라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을 나눴다. 특히, 이 곡은 댄스 가수에서 발라드 가수로 성공적인 변신을 하게 해준 `고마운 곡`이라며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눈시울을 붉혀 모두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레전드 가수이자 `불청마마`인 양수경은 김정균, 강문영, 박선영, 최민용으로 구성된 불탄중년단 `BTJ`와 환상의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BTJ는 멤버 도합 200살이 넘는 나이에도 이번 무대를 위해 몇 주 동안 쉬지 않고 연습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BTJ는 동분서주하며 여러 무대에 출연해 이번 콘서트에서 가장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015B 장호일X김태우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 김부용과 `맘보걸` 권민중 그리고 특급 코러스 `누나걸즈`, `내시경 밴드`와 `프레드 광큐리`의 환상적인 공연 등 다양한 스페셜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올림픽홀을 감동과 흥분으로 꽉 채웠던 `불타는 청춘 콘서트` 공연은 9일(오늘) 밤 11시 10분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불타는 청춘 콘서트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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