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균형발전소] ③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김택균 부장

입력 2019-04-12 17:36  

    서울, 수도권에는 여유를, 지역에는 성장을 제공하는 국가균형발전! 그 최대 화두는 역시 공공부문의 지방이전이 아닐 수 없다. 이미 1960년대에 첫 사례를 남긴 프랑스의 경우, 최근 13여 년간 315개 기관, 4만 명이 넘는 인력을 이전하며 또 한 번의 모범사례를 보여주었다. 이젠 우리의 차례! 2015년부터 LH공사를 주축으로 한 공공부문 지방 이전 모델을 추진 중인 대한민국 균형발전은 현재 어떤 단계에 와 있을까?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은 행복도시건설사업, 혁신도시 사업, 그리고 기업도시 건설사업으로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각각 행정기능, 공기관, 그리고 기업의 분산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이러한 사업들 중 LH가 담당하고 있는 것은 세종특별자치시와 혁신도시 9군데이다. 특히 혁신도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 측면에서 중요한 거점이 되고 있다.

    <인터뷰> 최임식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상생협력단장

    "노무현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정책이 3대 정책이 있습니다. 첫째는 세종시로 표현되는 행복도시건설사업이 있고요 정부에 10개 혁신도시 사업이 있고요. 다섯 개 기업도시 건설사업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저희가) 세종시와 혁신도시 10개 중에서 9개를 개발했습니다. 이 혁신도시 개발로 인해서 저는 지역의 큰 희망이 새롭게 시작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사업 추진이 불러오고 있는 효과는 이미 지역 상권에서부터 민감하게 느끼고 있다. 지역 인구가 늘어나고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상권 활성화와 함께 그 동안 발전에서 소외되어 있던 지역들에 활력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경남혁신도시에서 영업 중인 한 작은 식당 주인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인터뷰> 양일영 진주혁신도시 'ㅇ'식당

    "신도시가 되다 보니까 앞으로 계속해서 주거지역이라든지 다 들어오게 되니까 상권이 작년보다는 올해가 또 나아졌고, 내년에는 또 저쪽에 보면 아파트단지라든지 다 준공이 되고, 이제 유입이 되면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장사도 보면 매출이 꾸준히 올라가는 편이구요."

    경남혁신도시의 주요 개발 콘셉트는 '이노 허브시티'이다. 산업지원 거점도시, 첨단주거 선도도시 등을 모토로 발전적인 기업 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에 특화된 도시로 개발하고 있으며 상권 발달과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통해 지역사회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인터뷰> 이승우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상생협력단 차장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정주 여건 개선과 진주문화교육도시 완성의 일환으로 도서관, 공연장, 수영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건립 추진 중이며 주민여론, 진주시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타 혁신도시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랜드마크로 건립 추진 중이며 2019년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2020년 상반기 착공예정입니다."

    LH가 담당하고 있는 9개 혁신도시 중 대구 혁신도시를 찾아가 보았다.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동 일원에 위치한 대구 혁신도시는 지식 창조의 중심, ‘브레인 시티’의 슬로건 아래 한창 개발 중이다. 총 422만여 제곱미터의 면적에서 학원 중심의 에듀 시티와 에너지절약형 쏠라 시티, 이렇게 두 가지 큰 테마로 개발이 이루어지는 모습이다. 이곳엔 한국장학재단을 비롯한 11개 기관이 이전해 있다.

    LH가 담당하고 있는 혁신도시 중 경남과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경관중심 에너지폴리스 울산, 그린에너지피아 광주전남, 비타민시티 강원, 교육문화 이노밸리 충북, 애그리콘 시티 전북, 드림밸리 경북, 그리고 국제교류연수 폴리스 제주 혁신도시이다. 이렇듯 LH는 각 지역마다의 특성을 반영한 혁신도시를 추진 중이다.

    <인터뷰> 최임식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상생협력단장

    "지역은 그동안 89년수도권 1기 신도시 개발 이후부터 수도권 집중에 대한 우려가 컸었는데, 그에 반해서 지역의 황폐화에 대한 공동화에 대한 가장 큰 우려가 있었고, 그리고 지금도 지역소멸 현상에 대한 우려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혁신도시가 지역의 성장 거점이 되고, 또 나가서 큰 혁신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이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해서 지역이 새로운 거점동력을 확보할 수 있고 그 동력을 바탕으로 해서 지역이 크게 크게 확대할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라는 핵심 화두에 대한 해법, 대한민국은 '혁신도시'에서 그 실마리를 찾았고, 이를 위해 LH 한국토지주택공사를 경남으로 내려보냈다. 그 후 5년, 혁신도시의 큰그림이 차근차근 채워져 가고 있음을 목도하며 우리는 국가 균형발전의 비전 또한 한층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위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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