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출시 첫 주 미국서 S9보다 16% 많이 팔려"

신동호 기자

입력 2019-04-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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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10 시리즈가 전작인 S9 시리즈보다 출시 첫 주 16% 더 많이 판매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갤럭시S9 출시 첫 주인 2018년 3월 16일∼22일 데이터와 갤럭시S10 출시 첫 주인 2019년 3월 8일∼14일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갤럭시S10·플러스·S10e 세 가지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갤럭시S10 플러스로, 전체 판매량의 50%를 차지했습니다.
제프 필드핵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이번 시리즈에서 새로 선보인) S10e의 경우 S8과 S9 같은 기존 모델의 고객군과 겹치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삼성의 점유율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는 S10시리즈의 선전으로 2017년 6월 이후 애플에 내줬던 월별 미국시장 선두자리를 삼성이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10의 초기 판매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다른 제품과의 경쟁이 작년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에 올해 약 4천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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