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금융] 사회초년생 빚 평균 3,391만원

정원우 기자

입력 2019-04-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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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의 부채 잔액이 평균 3천만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은행이 16일 발간한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0~30대 사회초년생의 평균 부채 잔액은 3,391만원으로 전년보다 432만원, 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출 보유율은 44%로 전년(47%)보다 줄었고 대출 상환 예상 소요기간은 4년에서 4.9년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의 2, 3금융권 대출 이용은 42.4%로 전 계층에 비해 4.3%포인트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대출을 보유한 사회초년생의 61.2%는 소액대출을 받아본 경험이 있었고 소액대출을 이용한 이유는 생활비 부족 때문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의 소비액은 평균 152만원으로 전년보다 33만원 늘었는데 식비와 월세, 교육비가 각각 8만원씩 증가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신한은행 급여이체 고객과 카드 거래 고객을 비롯해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 조사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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