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 선도기업 ABB, 포르쉐 재팬에 EV용 전기차 인프라 제공

입력 2019-04-16 14:14  



일본 내 포르쉐 센터와 공공시설에 ABB의 고출력 충전기 설치 예정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와 각종 온실 가스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전기차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 2050년까지 신형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만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 노력하고 있을 정도다.

이러한 가운데 글로벌 기술선도기업 ABB가 포르쉐 재팬과 e모빌리티 관련 협력을 체결하고, 포르쉐의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Taycan)을 포함하여 포르쉐 재팬에 EV용 전기차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e모빌리티의 확대 및 폭넓은 적용을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프랭크 뮬런(Frank Meurlon) ABB EV 충전 기반 글로벌 사업 책임자는 "ABB 전기차 충전 분야 전문 지식과 포르쉐의 고성능 강점이 결합되어 지속 가능한 e모빌리티 혁신으로 이어지는 성공 공식. 일본의 야심찬 무배출시스템(Zero Emission) 약속 이행을 위한 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150kW 이상의 전력 수준 지원 및 차데모 급속 충전 표준과 호환가능한 차세대 충전기를 함께 개발하고, 일본 전국의 포르쉐 센터와 공공시설에 ABB의 고출력 충전기를 설치하고 전기차용 급속충전기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면서 2020년 일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포르쉐 타이칸의 시장 선점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포르쉐 타이칸은 최대 출력이 600마력(440kW)인 스포츠 세단으로 3.5초 만에 0~100km/h 순간 가속이 가능하며, 최대 주행 거리는 500km 이상(REACHNEDC 준수)이다. 포르쉐의 첫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2019년 3월 기준 전 세계 2만여 명의 고객이 사전 예약을 완료하는 등 폭발적이었다. 출시 후, 포르쉐는 이스테이트 버전인 EV 크로스 투리스모와 함께 2020년에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ABB는 디지털 산업에 대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개척 기업이다. △전기화(Electrification) △산업 자동화(Industrial Automation) △모션(Motion) △로봇 및 이산 자동화(Robotics & Discrete)를 지원한다. △전력 시스템 사업은 2020년 히타치로 매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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