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7’ 박수아 종영소감 “‘막영애17’에 합류한 것만으로도 큰 영광”

입력 2019-04-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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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불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17’(이하 막영애17)에서 라수아 역으로 열연한 박수아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6일 종영한 ‘막영애17’에서 어마어마한 인싸력을 갖춘 낙원사의 보물 같은 신입사원 라수아 역을 맡은 박수아는 초반에는 낙원사의 실세 미란(라미란 분)의 친동생이라는 엄청난 비밀을 숨기고 입사해 아슬아슬한 회사 생활을 이어가는 반전의 키를 쥔 인물로 맹활약, 뉴 멤버에서 단번에 핵인싸 멤버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에는 웹툰 작가 규한(이규한 분)과 그의 어시스턴트 제형(연제형 분)과의 미묘한 삼각관계를 조성, 두근두근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며 ‘막영애17’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부산 출신이기도 한 박수아는 전매특허인 자연스러운 부산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은 물론, 취준생의 애환을 멋지게 극복한 당차고 씩씩한 사회 초년생이자 돌싱 워킹맘인 언니 미란을 먼저 생각하는 속 깊은 동생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또한 짝사랑하는 규한 앞에서는 사랑스러운 부산아가씨로, 어린 시절 태권도 친구 제형에게는 털털한 걸크러시 면모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수아는 “엊그제 첫 촬영을 했었던 것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고 하니 진심으로 아쉽다. 존경하는 존경하는 선배님, 동료 분들과 같이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다. 어릴 때부터 너무 좋아했던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것 자체만으로 굉장한 기쁨이고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그동안 ‘라수아’를 사랑해주시고, 예쁘게 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는 진심어린 소감으로 작품을 끝내는 소회를 전했다.

SBS ‘운명과 분노’의 미워할 수 없는 악녀 태정민에 이어 tvN ‘막영애17’의 씩씩하고 싹싹한 부산 아가씨 라수아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박수아는 드라마 뿐 아니라 예능까지 종횡무진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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