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9,006억원…전년비 18.7%↓

LG전자가 연결기준으로 2019년 1분기 매출이 14조9,151억원, 영업이익은 9,0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4%, 18.7% 감소했습니다.

H&A 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4,659억원, 영업이익은 7,276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액은 국내시장에서 건조기와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과 같은 새로운 가전 판매가 늘었고 유럽, 아시아 지역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30.5% 증가했습니다.

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237억원, 영업이익은 3,46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액은 스포츠 이벤트 효과를 누렸던 전년도 대비 2.9%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중남미와 신흥시장의 환율 악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습니다.

MC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5,104억원, 영업손실 2,0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로 직전 분기 대비 줄어들었으며 스마트폰 매출이 감소하면서 영업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V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3,470억원, 영업 손실은 15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신규 프로젝트가 양산에 돌입하고 ZKW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0.4% 증가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자원이 투입됐지만, 매출 확대와 ZKW 실적 반영 등으로 영업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줄었습니다.

BS사업본부는 매출액 6,256억원, 영업이익 555억원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미국의 세이프가드와 주요 시장의 판매 가격 하락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습니다.

LG전자는 "2분기 H&A사업본부는 국내 프리미엄 가전시장에서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매출 확대, 원가구조 개선 등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전체 TV시장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나,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TV는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북미와 한국을 중심으로 5G 시장이 열리고 신모델의 출시가 이어지겠지만 수요 정체가 이어지면서 프리미엄 시장의 경쟁 심화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MC사업본부는 2분기에 5G 스마트폰 ‘LG V50 ThinQ’를 출시해 매출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플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에 기반한 원가 효율화를 통해 손익 개선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