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화재, 건물 3개동 태우고 4시간 만에 완진…"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9-05-02 20:23  


2일 경기 김포 양촌읍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께 김포시 양촌읍 학운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물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오후 7시 25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공장 건물 3개 동이 불에 탔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기도 김포시 한 플라스틱 물품 제조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한때 경보령을 발령한 끝에 4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난 공장은 지상 2층, 연면적 2천882㎡ 규모로 플라스틱을 재료로 각종 물품을 제조하는 곳으로 파악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바람이 많이 부는 데다 공장들이 서로 붙어 있다 보니 불길이 빠르게 번져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공장 내부를 수색해 다시 한 번 인명피해가 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 플라스틱공장 화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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