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더블린 에어비앤비 본사 빌딩 투자 검토

방서후 기자

입력 2019-05-31 17:34   수정 2019-07-08 06:46

하나금융투자가 아일랜드 더블린 소재 오피스 빌딩 투자를 검토 중입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더블린 그랜드 카날 지구 내 하노버 부두에 위치한 `리플렉터` 빌딩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 6층 짜리 두 동으로 구성된 해당 빌딩의 매각 가격은 약 1억5,500만 유로(2,057억원)로 알려졌습니다.
에어비앤비와 윅스(WiX) 등의 기업들이 주요 임차인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로부터 연간 92억원의 임대료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에어비앤비의 경우 해당 빌딩 3,700㎡를 임차해 기존에 유럽 본사로 이용하던 창고 건물과 함께 사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그랜드 카날 지구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더블린 도크랜드 재개발 사업 이후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유수의 IT 기업들이 줄줄이 둥지를 틀며 `제2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법인세가 낮아 기업이 들어서기 좋은 환경인데다,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라 영국이 혼란에 빠지자 한국을 비롯한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대안 투자처로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올해 아일랜드의 상업 부동산 거래 금액이 21억 유로(약 2조7천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리플렉터 빌딩 인수를 추진 중인 하나금투 역시 지난해부터 위워크 임차 빌딩인 `샤르몽`과 `랜딩2`를 연속으로 인수하며 더블린 부동산 시장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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