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여진구-방민아-홍종현, 삼각 로맨스 급커브 발생 ‘삼각관계 충돌’

입력 2019-06-0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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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 여진구-방민아-홍종현의 삼각 로맨스가 점점 깊어지는 사랑과 밝혀지는 진실 속에서 ‘아찔한 大충돌’ 사태를 빚어냈다.

지난 6일 방송된 ‘절대그이’ 15, 16회에서 여진구는 회로에도 없는 ‘사랑을 받고 싶다’는 감정으로 가득 차 혼란스러워했고, 방민아는 헌신적인 사랑을 쏟아내는 여진구와 협박을 받아서 억지로 자신에게 이별을 고했던 홍종현 사이에서 갈등했다. 홍종현은 놓친 사랑을 되찾으려 속 끓이던 끝에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극중 영구(여진구)는 엄다다(방민아)에게 사랑을 받고 싶다는 강력한 감정에 휩싸여 ‘사랑받기 대작전’에 돌입했다. 영구는 엄다다를 걱정하는 마왕준(홍종현)에게 분노하고 반항하는가 하면, 엄다다 곁에 있는 남자 동료들을 질투했다. 또한 여자들을 반하게 하는 세 가지 요소가 ‘불도저 같은 매력’, ‘모성애 자극’, ‘박력과 패기’라는 말을 들은 영구는 엄다다에게 강력한 사랑 표현을 시전하는가 하면, 물을 몸에 끼얹고 닦아달라고 하고, 벽에 몰아넣어 뽀뽀 받아내기 등의 행동을 펼쳤다가 엄다다로부터 ‘스위치 꺼버리겠다’는 엄포를 듣고 풀이 죽었다.

엄다다는 갑자기 ‘사랑받고 싶다’며 다가오는 영구에게 당황하면서도, 끊임없이 자신의 주위를 맴돌며 쉽사리 진심을 털어놓지 않는 마왕준을 힘겨워했다. 더욱이 갑작스럽게 집으로 쳐들어온 고지석(공정환)과 황인혁(권현상)이 영구에게 ‘일시정지 코드’를 입력해 영구를 기절시키고 데리고 가려는 위기에 봉착했던 것. 그때 마침 영구와 엄다다가 한집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화가 나 찾아온 마왕준이 두 사람을 쫓아내 상황을 무마시켰으나, 영구의 안전을 위해 마왕준과 함께 살게 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더욱 혼란 속에 빠졌다.

또한 마왕준은 영구와 엄다다가 연인 사이인 것도 모자라 한 집에서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하지만 그동안 ‘엄다다와 헤어져라’라는 끔찍한 협박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엄다다를 멀리했다는 사실은 차마 말하지 못했다. 그러나 자신의 집까지 배달된 협박 상자를 본 후 모든 상황을 알게 된 엄다다가 영구를 두고 마왕준의 집으로 뛰어갔던 것. 이어 엄다다가 감기로 얼굴이 하얗게 변해 쓰러져있는 마왕준을 발견해 끌어안는 장면에서 엔딩되면서, 더욱 아찔해질 ‘삼각 사랑 이야기’를 예감케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늘부터 여진구 애교에 입덕합니다” “내가 방민아라면 누구를 선택할까, 참 상상만 해도 행복하고 어렵네” “오늘의 질투 홍종현 최고 재밌었음! 더 달달해지고 짜릿해지고 있다!” “오, 갑자기 방민아가 홍종현을 향해 훅 틀었어! 이제 여진구는 어찌 될 것인가!” 등 극찬을 쏟아냈다.

그런가 하면 영구의 원래 주문자, 재벌 상속녀 다이애나(홍서영)가 영구가 자신의 손아귀에 들어오는 날이 차일피일 미뤄지자 “지겨워, 지겨워, 지겨워!!”라며 인내심이 극에 달한 모습으로 등장, 일촉즉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절대그이’는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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