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가수 사무엘(17)이 독자 활동을 펼친다.
사무엘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을 통해 "현재 미국에 있고 트레이닝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팬들에게 "놀라셨을 텐데 믿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실력을 조금 더 키울 수 있는 그런 수업을 하기 위해 여기서 배우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방금 사진촬영을 마무리했다"면서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이다. 곧 공개될 거라서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활동을 예고했다.
그러나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사무엘의 이런 활동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소속사 측은 지난 10일 "사무엘이 미성년자인 관계로 그의 모친과 회사의 상충한 의견 대립이 있었다"면서도 "당사는 사무엘과 2014년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맺은 후 현재까지 꾸준한 지원과 함께 모든 방면에서 성실히 매니지먼트사로서 임무 수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브레이브는 "현재 사무엘과 적법한 계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어떤 부당한 대우도 하지 않았다"며 "사무엘 측과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무엘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얼굴을 알린 뒤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소속사 분쟁 사무엘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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