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기온이 높아지고, 활동량이 많은 여름철 관절 관리가 필수

입력 2019-06-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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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이 다가오는 계절 6월. 무더운 날씨 탓인지 최근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관절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관절통증이 극심해질 수 있다.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에는 외부 병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으며, 새로운 환경, 음식 및 타인으로부터 병균이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쉽게 오염되고 전파될 기회가 많기 때문에 평소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 위한 관절 관리가 필수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온도, 습도, 자외선, 바이러스 같은 외부환경과 스트레스, 피로, 영양 상태, 호르몬 변화 등 내부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장마나 폭염 등 기상 변화가 많은 여름철 관리가 무척이나 중요하다.

류마티스관절염이란 `류마`는 `흐르다` 라는 뜻으로, 통증이 온 몸 곳곳에 흘러 통증을 나타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은 관절통증 외에도 피로감, 식욕 부진, 애매모호한 근육통을 호소하면서 쇠약감을 일으켜, 애매모호한 근육통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들이 가벼운 피로감, 가벼운 근육통증으로 인하여 대수롭지 않게 여겨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인 줄 모르고 아예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여름의 강한 햇볕도 류마티스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따가운 햇볕은 피부를 악화시키고, 면역 약화를 초래해 평소 지니던 관절통증에서 급격한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가벼운 관절통증에서도 류마티스관절염으로 변질되기 쉬운 상황인 것이다.

때문에 가능한 한낮의 활동을 자제하고, 뜨거운 햇볕에 노출될 시에는 자외선 차단지수 30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 양산 등을 통하여 강한 자외선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다. 과격한 운동 역시 관절염환자가 피해야 할 운동이다. 과격한 활동과 휴가철 만나는 생소한 환경, 생소한 음식도 주의해야 한다. 휴가가 많은 여름철에는 레포츠 등으로 인하여 휴가지에서의 사고 발생률이 높아, 본인의 활동 능력을 파악해 과격하고 위험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

여름철 류마티스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활동과 스트레스를 최소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신경과 호르몬을 자극해 면역체계의 혼선을 초래하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사회적 요인으로 인한 스트레스 이외에도 여름철에는 휴가지의 환경과 휴가철 생체 리듬의 변화로 스트레스가 누적될 수 있다.

적절한 야외활동으로 외부 자극으로 오는 스트레스도 조절해야 한다. 또한 여름철에는 뜨거운 낮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레 활동량이 많아져, 과로하기 쉬우며 높아진 기온 탓으로 평소 하던 운동량을 그대로 실시하여도 쉽게 무리가 될 수 있다. 높아진 기온으로 에너지 소모가 많아지는 여름에는 평소 몸 상태를 살펴가면서,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업무나 운동량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안산 관절병원 21세기병원 관절센터 문형태 원장은 "체력 소모가 많은 여름철에는 쉽게 피로가 쌓이는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체력이 소모되고 쉽게 피로가 쌓이는 만성 질환이므로, 무더위에 지치기 않도록 활동 중이나 활동 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필요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유지해야 한다.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생활은 류마티스관절염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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