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12일 만기가 돌아오는 KCGI 측의 주식 담보 대출의 만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으며, 다음달 돌아오는 나머지 대출 역시 만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KCGI는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와 엔케이앤코홀딩스가 보유한 한진칼 주식을 담보로 미래에셋대우에서 지난 3월과 4월 각각 200억 원의 대출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200억 원의 만기가 이날, 나머지 200억 원의 만기가 다음달 22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미래에셋대우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재계 일각에서는 한진그룹의 백기사로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다른 곳에 투자할 계획이 있어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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