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송중기가 ‘은섬’의 쌍둥이 형이자 또 다른 이그트인 ‘사야’로 등장하며 안방극장에 반전을 선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아스달 연대기’ 6회에서는 불의 성채로 이송된 와한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잠든 김지원(탄야 역) 앞에 문득 한 남자가 나타났고 잠결에 그녀는 그를 은섬으로 착각했다. 하지만 그는 긴 헤어스타일은 물론 화려한 장신구와 고급스러워 보이는 옷을 걸치고 있었고 은섬과 전혀 다른 모습에 그 정체를 궁금케 했다.
그는 손가락으로 탑의 꼭대기를 가리켰고, 와한족이 다함께 탈출을 시도한 틈에 김지원은 그곳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이아르크에서 송중기(은섬 역)가 말했던 꿈속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었다. 이 때 커튼 뒤에 앉아있던 송중기(사야 역)가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며 그녀가 잠결에 본 그의 정체가 은섬의 쌍둥이 형 사야였음이 밝혀졌다. 시청자들의 추측을 모았던 장동건(타곤 역)이 데려가 키운 아기 이그트의 베일이 드디어 벗겨진 것.
송중기는 찰나의 등장에도 극명하게 달라진 모습과 분위기로 두 캐릭터를 확실하게 표현해 서사를 한층 더 풍성하고 극적으로 만들었다는 평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은섬의 쌍둥이 형인 사야가 첫 등장하며 송중기의 본격적인 1인 2역을 예고해 앞으로 진행될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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