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LH사장 "3기 신도시는 기존 신도시 확장 아냐"

전효성 기자

입력 2019-06-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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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3기 신도시는 기존 1, 2기 신도시의 연장선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기존의 신도시는 획일적 아파트와 교통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3기 신도시는 도시개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 사장은 오늘(25일) 오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신도시 포럼 발족식` 환영사에서 "LH는 3기 신도시에서 공급될 주택 30만호 중 24만호를 담당하는 만큼 내부에서도 신도시 개발에 대한 부담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신도시 포럼` 출범으로 같은 고민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신도시 포럼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변 사장은 "사장 취임 이후 주거복지로드맵과 3기신도시 조성, 도시재생뉴딜, 지역균형발전 등 부여된 역할이 상당하다"며 "특히 3기신도시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 2기 신도시를 잘 완성했기 때문에 3기신도시도 비슷하게 추진하면 된다는 생각이 LH 내부에서도 있다"며 "이같은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존의 신도시는 교통불편, 자족기능 부족, 획일적 아파트 등 해결되지 못한 숙제가 많다"고 언급하며 "3기신도시는 도시개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서울 중심의 수도권을 광역체계로 구축하는 문제와 광역교통체계 구축, 공동체 주택, 사회주택 등 다양한 개발계획이 3기 신도시 조성과정에서 구상되고 실험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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